망이 그다지 크지 않아 브랜드 이름에 큰 집착 을 보이지 않고, 비싼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 니라는 인식을 일찍부터 부모를 통해 습득한다. 그렇다 보니 신/구세대 영국인들의 마음 속에 는 같은 디자이너의 옷을 입더라도 상표가 겉으 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을 오히려 부끄러워하 는 풍조가 있다. 따라서 굳이 어떤 상표의 옷을 입었는지 알아보기 쉬운 제품은 고르지 않는 것이다. 영국인들은 반값으로 세일하는 옷 더미 를 뒤지고 자선상점에서 옷을 구입하는 것을 자 랑스러워하며, 브랜드에 상관없이 믹스 앤 매치 를 통해 독창적인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키기 도 한다. 유행을 뒤쫓기보다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회중시계나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브로치, 엄 마가 젊은 시절 들고 다녔던 핸드백으로 멋스럽 게 꾸미고 다니는 이들을 부러워할 줄 아는 나 라. 올드한 것이 멋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으로 진정한 자기정체성을 드러낼 줄 아는 나라. 이 것이 바로 깊고 진득하면서도 개성 있는 영국 패션의 매력이다.
글 Mom&I Global Reporter, Katie. M Park August 2012 LIVING & CULTURE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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