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오 유진의 초기 활동기 2007년 미국에 이사 와서 테네시주에서 계속 살던 황유진 씨가 토 네이도의 바람을 피해 북가주로 이사를 했다. 새로 이사를 한 집은 정원이 테네시만큼은 크지 않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꽃과 나무, 채 소 허브를 가꾸는 정원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뒷마당에 새로운 텃밭을 조성하는 동안, 한국의 주말농장 같은 커뮤니티 채 소가든으로 매주 일요일이면 차를 몰고 가 이웃들과 소통하고 봉사 활동도 하는데, 그곳이 그녀에게 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게 하는 땅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러느라 유진 씨는 요즘 이삿짐을 하나하나 씩 천천히 푼다고 했다. 유진 씨가 한국에서 살 때는 고층 아파트에서 살림에 신경 쓸 새도 없이 마냥 바쁘기만 한 사회생활을 했다고 한다. 미국에 이민 오고 나서 일을 줄이면서 드디어 살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이제 그 녀가 미국에서 하나 둘 벌여 놓은 일은 요즘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 는 ‘자연주의 살림살이’이다. 그중에서도 그녀의 가장 핫하게 스포 트라이트를 받는 섹션이 효소 연구인데, 그 계기는 바로 민들레 였 다고 한다. 미국인들에게 구박을 받는 민들레가 그녀의 눈에는 대 수롭지 않았지만, 민들레 효능을 연구하다가 이 모든 일이 시작되 었다고 한다 “활발하게 블로그 활동을 한 것은 2007년 말부터라고 생각해요. 당시 미국에 정착해 초보가 정원을 꾸미는 이야기부터 수제 비누, 양초 만들기 등으로 시작한 “유진의 실험실 이야기”는 점차 천연 계 면활성제를 이용한 샴푸, 컨디셔너 만들기와 빨래, 청소하는 법 등 천연 살림살이, 급기야는 천연요리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한국 포 털 사이트의 메인에 수도 없이 노출되고 거의 올리는 글마다 주목 을 받게 되었지요. 그 뒤로 하루에 방문하는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늘게 되었어요.” 유진 씨는 블로그 활동 초기에는 다음 블로그(http://blog.
daum.net/design11111)에 그녀의 천연재료 시리즈를 활발하 게 올렸고 그녀의 오가닉 식탁 책이 출간된 이후로는 독자적인 홈 페이지 블로그(
http://www.thepatioyujin.com)를 통해 수 퍼식품, 자연치유 요리를 비롯한 건강요리와 그녀의 라이프 스타 일을 블로그를 통해 뉴스처럼 포스팅하고 있다. 요리를 만들고 사 진을 찍어 올리는 대부분의 블로그 운영도 정말 부지런해야 할 텐 데, 그녀는 국내외의 과학자들이 실험 연구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 로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그리고 영어 백과사전과 외국 문헌을 찾 아서 그대로 실험을 한단다. 그렇게 해 본 실험 후 장단점을 파악해 서 본인만의 실험방식과 연구 결과를 블로그에 올려놓아 대중과 공 유하면서 마치 블로그를 하나의 실험강의실이 된 듯 사용을 했다.
인터넷상에서 만나게 되는 인연 다른 유명 블로거 들이 유명세를 이용해 각종 기업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홍보와 상업화에 열 올릴 때 그녀는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연 구를 하고 결과를 올리고 쌓인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였을까, 다른 블로그는 몇 번 검색해서 원하는 정보만 찾아보고 나 오는데, 유진 씨의 블로그에서는 그녀의 하루가 어땠을까, 요즘은
그녀의 정원에 어떤 꽃이 피었는가 유심히 살피게 된다. 한 번도 만 난 적은 없지만, 어느새 친동기를 대하는 마음에 누군가의 까칠한 댓글을 보면 나도 모르게 ‘욱하고’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 그때까지 도 나는 게으름으로 한국 메인 포탈 중 겨우 하나 만 가입하고 있었 는데, 어느 하루, 그녀답지 않게 조금은 다운된 포스팅을 올린 것을 보고, 그자리에서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고작 내가 쓴 댓글은 ‘안녕하세요, 저도 미국 살아요…. 잘 보고 있 어요. 파이팅!’ 이였던 것 같다. 한국에 살았다면 더 미디어에 노출되었을 것이고 대중에게 많이 알 려졌을 그녀인데, 미국에서는 어떤지 궁금했다. “제가 한국 식재 료를 사기 위해 가끔 한국 시장을 가는데, 가끔 알아보시는 분이 있 으세요. 저도 그게 조금 신기해요. 그래서 뭐 좀 더 편하게 다니려 고 모자를 쓰고 다녀도 ‘유진 씨 아니세요?’하고 물으시는 분이 있 으세요.”라고 말하는 유진 씨.
그녀는 원래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숙명 여자대학교에서 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아 오랫동안 디자인 필드에 서 책 표지 디자인 등, 최근 프로젝트까지 20년간 디자인 메니지먼 트 분야에서 일했다고 한다. 그의 손을 거쳐간 책 표지만도 수 백권 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UNUC)에서 커뮤니케이 션과 저널리즘을 공부했고, 2007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와 서 테네시 주에서 살면서 비로소 처음으로 흙을 반지게 되었다고 한 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북부에 이사했다. 500만 명 이상의 네티즌 이 다녀간 황금 펜 베스트 블로그인 ‘The Patio-Yujin’을 운영하 고 있는 자연치유 요리 연구가로,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300회 이 상 포스팅이 메인에 올라가고, 베스트글로 선정되었지만, 언제나 친근한 블로그 이웃이다. 다음 미즈넷 요리고수, 다음 신지식 엑스 퍼트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블로거인 그녀는 인 간적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2011년 ‘파티오 유진의 오가닉 식탁’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의 연 구를 한 권에 집대성해서 각종 과일 채소 효소를 비롯하여 천연 장 류, 식초, 장아찌, 피클, 김치 등 천연 발효식품은 물론 재료의 맛 과 영양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건강요리법을 상세한 과정과 컷을 함께 소개했는데 그 크기와 방대한 양에 책을 본 사람들은 모두 놀란다. 음식에 설탕 대신 항산화 및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효소를 사용함으로써 채소와 과일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함과 동시에 요리의 풍미까지 한층 더하는 방법을 전해 주는 그녀의 레시피는 요리 초보는 물론 식당을 운영하는 전문가들 까지 팁을 얻어갈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 그녀의 모든 연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된 계 기는 바로 먹는 잡초와 채소, 과일 등을 효능, 약효 등을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그 후 과일 효소와 건강 요리 레시피를 끊임없이 블로 그와 인쇄매체를 통해 발표해오고 있는 그녀. 이제 세상의 수퍼푸 드와 힐링요리가 유진 씨의 손안에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토 록 아름다운 삶을 나누고 사는 유진 씨의 블로그에 여러분도 한 번 빠져보기를 권한다.
July 2013 LIVING & CULTURE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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