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ge contains a Flash digital edition of a book.
RESTAURANT GUIDE


특별한 날엔 더욱 특별한 Pio Pio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자 결심하고 망설임 없이 온 뉴욕,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생활방식을 버리지 않고 또 다른 문화를 배 척하지 않고 생활하며 살아가는 이곳, 바로 뉴욕이다. 그만큼 어딜 가도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손쉽게 접해 볼 수 있는 곳 또한 뉴욕인데, 오늘 은 그중에서도 근사한 Peruvian 레스토랑을 가보았다.


호주에서 놀러 온 친구가 떠나기 전 마지막 저녁을 하기 위해 레스토 랑을 검색해 보았다. 이 레스토랑은 이미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우 수한 평을 가지고 있고, Chowhound, Time Out New York, Michelin Guide, 그리고 Zagat에 소개될 정도로 수준 있는 곳이 기도 하다. 하지만 페루라는 나에게 다소 생소한 문화 때문에 처음엔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보다 호기심과 다양한 문화 체험에 더 중점을 뒀 던 것 같다. Pio Pio라는 이 페루음식점은 1994년 Rego Park, Queens에 첫 지점을 고 그 후 지금까지 Queens에 3개, Manhattan에 4개, 그 리고 Bronx에 1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소위 잘 나가는 음식점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Manhattan 안의 Hell’s Kitchen, Murray Hill, Upper East side, 그리고 Upper West side 이렇게 네 군데의 핫 스팟에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 내가 가 본 곳은 Hell’s Kitchen에 있는 곳이다. 금요일 저녁이어서, 많은 뉴요커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이곳은, 테이 블마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웨이터, 웨이트리스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바텐더들도 저마다 칵테일로 작품을 만들어내느 라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뉴욕의 레스토랑에 갈 땐 거의 모든 곳이 예 약이 필요하고 특히 금요일 저녁은 예약하지 않았을 경우, 보통 2시 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에 예약은 필수이다. Pio Pio는 6명이 예약했을 때 6명 모두 도착을 해야만 테이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총 인원이 6명이였던 우리는 먼저 도착한 3명이 나머지 일행을 기다려야 했고 바빴지만, 매우 친절한 직원들이 바에서 기다릴 수 있게 자리를 안내해 줘, 바에서 바텐더의 추천으로 망고와 데킬라가 믹스된 칵테 일과 패션프루츠를 이용하여 만든 칵테일을 마시며 편히 기다릴 수 있


었다. 잔당 12불 정도의 칵테일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고 아이디 카드를 요구할 때 마저 친절한 미소로 서비스를 해주어서 일행 을 기다리며 마시는 칵테일의 맛에 반하고 그 분위기에 취해서 지루하 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처음 간 레스토랑일 경우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 다. 게다가 페루 음식이라니… 경험해본 적 없는 문화권의 음식이라 많 은 리뷰들을 보고 미리 메뉴를 생각하고 갔다. 6명이 다 도착한 우리 는 지상 1층의 아늑히 들어가 있는 테이블로 안내받았고 지하엔 넓은 라운지 느낌의 공간에 여러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이곳의 컴비네이션 메뉴를 추천하여 Matador Com- bo($32) 선택하였고, 그 외에 Mozzarella Pio($10) 와 Arroz con Mariscos($28)를 추가로 주문했다. Matador Combo안에는 Pio Pio의 대표 메뉴인 Juanita’s Chicken과 가장 기본음식인 Rice&Beans, Yellow Plantain을 튀긴 Tostones, 핫도그에 들어가는 소시지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 는 Salchipapa, 그리고 신선한 Avocado salad 이렇게 5가지의 음 식이 준비된다. 그리고 그 외에 시킨 Mozzarella Pio는 토마토와 모 짜렐라 치즈가 발사믹 소스와 같이 나오고 Arroz con Mariscos는 쌀과 살짝 튀긴 가리비 그리고 여러 가지 해산물이 Salsa Criolla와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 요리이다. 사실 Pio Pio는 의성어의 일종으로 병아리가 내는 소리인 우리나라의 삐약삐약 같은 단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Juanita’s Chicken


64 LIVING & CULTURE June 2013


Page 1  |  Page 2  |  Page 3  |  Page 4  |  Page 5  |  Page 6  |  Page 7  |  Page 8  |  Page 9  |  Page 10  |  Page 11  |  Page 12  |  Page 13  |  Page 14  |  Page 15  |  Page 16  |  Page 17  |  Page 18  |  Page 19  |  Page 20  |  Page 21  |  Page 22  |  Page 23  |  Page 24  |  Page 25  |  Page 26  |  Page 27  |  Page 28  |  Page 29  |  Page 30  |  Page 31  |  Page 32  |  Page 33  |  Page 34  |  Page 35  |  Page 36  |  Page 37  |  Page 38  |  Page 39  |  Page 40  |  Page 41  |  Page 42  |  Page 43  |  Page 44  |  Page 45  |  Page 46  |  Page 47  |  Page 48  |  Page 49  |  Page 50  |  Page 51  |  Page 52  |  Page 53  |  Page 54  |  Page 55  |  Page 56  |  Page 57  |  Page 58  |  Page 59  |  Page 60  |  Page 61  |  Page 62  |  Page 63  |  Page 64  |  Page 65  |  Page 66  |  Page 67  |  Page 68  |  Page 69  |  Page 70  |  Page 71  |  Page 72  |  Page 73  |  Page 74  |  Page 75  |  Page 76  |  Page 77  |  Page 78  |  Page 79  |  Page 80  |  Page 81  |  Page 82  |  Page 83  |  Page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