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의 맨하탄 일기
세영이의 맨하탄 일기는 지난 몇 년 동안 연재되었던 미나의 맨하탄 일기 후속으로 먹거리, 볼거리 등 맨하 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우리가 꿈꾸는 크리스마스!
혹독한 현실 속에서 바라본 34번가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쇼 윈도우처럼 따뜻하면서도 빛나는 기적을 꿈꾸게 하는 곳. 소박한 크리스마스를 한껏 업그 레이드 시키는 바람에 사랑하는 아들까지 홀로 집에 놔두고 오게 만드는 곳. 이 모두가 영화를 통해 그려진 멋진 크리스마스가 있는 도시 뉴욕의 이미 지다. 뉴욕의 사계절을 겪어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뉴욕 최고의 시즌으로 가을을 꼽는다. 아마도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찰나의 순간처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선명한 붉은색 단풍들이 센트럴파크를 출발해 뉴욕시 전체를 감쌌다가 사라지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각종 무료 문화 이벤트가 쉴 틈 없이 열리는 여름을 유독 사랑하는 이들도 있고, 혹은 유달리 긴 겨울 뒤에 찾아온 뉴욕의 봄을, 그 생명력을 사랑하는 이들도 있다. 하 지만 뉴욕의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의 인기는 뉴욕의 혹독한 추위도 감히 대들지 못할 만큼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하얀 눈이 덮인 설경으로 겨울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따뜻한 해변가에서 남다른 겨울을 지낼 수 있게 해주는 곳도 아닌, 고층 건물 사이로 살을 에는 칼 바람이 부는 속에서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천장 없는 빨간 이층 버스가 쉴 새 없이 지나다니는 뉴욕의 겨울 풍경은 봐도 봐도 이색적인 게 사실이다. 하 지만 매년 어느 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맨하튼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볼 때면 겨울철에 뉴욕으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전혀 이해 못할 바도 아 니다. 누구나 한번쯤 머리 속에서 그려봤을 법한 예쁜 크리스마스 풍경들이 거리 곳곳에서 현실로 펼쳐지니까 말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느껴지 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동화책처럼 크리스마스가 더욱 빛나는 도시. 12월의 특별한 설렘을 간직한 뉴욕으로 함께 떠나보자.
뉴욕 베스트 크리스마스 트리 NYC Best Christmas Trees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Rockefeller Center Christmas Tree 뉴요커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뉴욕 시내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기 위 한 최종 목적지는 언제나 록펠러 센터이다. 매년 11월말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는 큰 행사가 있다. 타임스퀘어의 신년 행사처럼 몇 시간이나 자리를 뜨지 못하고 추위에 떨면 서 트리 점등행사를 기다려야함에도 사람들의 기대 어린 표정은 따뜻하기 만 하다. 초대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와 뉴욕 유명 공연단들의 공연이 이어 지는 가운데, 가장 크고 좋은 나무를 직접 베어와 만든 록펠러 센터 크리스 마스 트리는 오색 등불을 켜기 위한 카운트 다운으로 더욱 사람들을 들뜨 게 한다. 트리 꼭대기에 놓인 빛나는 수정으로 만든 별과 트리를 감싼 오색 등불이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링크와 어우러져 12월말까지 뉴욕의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Rockefeller Center_ 47th~51st St, Between 5th & 6th Ave.
자연사박물관 종이접기 크리스마스 트리 Origami Christmas Tree at AMNH
종이접기 크리스마스 트리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Night at the museum)>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미 자연사 박물관 상설 전시장 안에 서 12월 1일부터 볼 수 있다. 30년 전통을 간직한 종이접기 크리스마스 트 리는 매년 전시 주제와 연관해 높이 13피트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종이로 접 은 장식을 매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게 되는 종 이접기 작품은 평균 500여 개 정도인데, 7월달부터 자 원봉사자들이 장식을 위한 종이접기를 시작해서 11월 중순에 완성된다. 또한 홀리 데이 시즌에는 자원봉사자들 이 모든 방문객들에게 그해 주제에 맞는 트리 장식을 만 드는 종이접기 방법을 직접 가 르쳐준다.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_Central Park West at 79th St.
60 LIVING & CULTURE December 2012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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