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I INTERVIEW
연기지망생, Jason Sol 도전이란 이름으로 써 내려가는 나의 삶
평범한 회사원이던 제이슨 씨는 어느 날 자신을 위해 새로운 모험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걸치고 있던 회사원의 옷을 벗고, 안정적인 직업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철저히 자신의 내면이 요구하는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이다. 삶의 안정을 꿈꾸 는 서른의 나이에 그가 택한 길은 그 어떤 것도 보장해줄 수 없는, 가끔은 외로움도 꿋꿋이 견뎌내야 하는 연기자의 삶이었다. 인 생의 제2막을 위해 ‘도전’이라는 카드를 대범하게 꺼내 들고 성공보다는 나를 위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제이슨 씨. 아직은 아무 도 알아주지 않는 아름다운 도전이지만, 그의 잔잔한 날갯짓이 마치 나비효과와도 같이 거대한 바람으로 소용돌이치게 될 날을 기대하며 그와의 만남을 시작해본다.
한국 이름 설재민의 탄생 펜실베니아의 Chambersburg 에 사시는 큰고모님의 영향으로 처음 미국땅을 밟게 된 제이슨 씨와 그의 가족들은 유색인종을 구경하기 어려운 백인 동네에서 이민 1세대로서의 삶을 개척해왔다. 생김새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자녀가 학교에서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그의 부모님은 자녀가 하루빨리 미국 사회에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 한국 이름 대신 영어 이름을 지어주셨다. 다행히도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제이슨 씨는 축구, 야구, 태권도 할 것 없이 여러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항상 주위에 백인 친구들을 몰고 다녔다. 학창시절 인종차별을 단 한 순간도 느낄 수 없을 만큼 백인사회에서 활발한 교제를 나누던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필라델피아에 있는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 친구들과의 만남을 갖게 되었다.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22 PEOPLE December 2012
저에게 한국 이름이 없었다는 사실도 그제야 깨달았죠. 그래서 곧장 부모님께 전화해 한국 이름을 지어달라고 떼를 썼어요. 그리고 불과 몇 년 전에야 설재민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피츠버그 근교의 Indiana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그는 대학 졸업 후 여러 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는 Cargill에서 근무했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자립심으로 똘똘 뭉쳐있던 그는 8년의 세월을 앞뒤 돌아볼 겨를 없이 오로지 일에만 몰두했고 그러한 그를 친구들과 가족들은 ‘일 중독’이라며 놀려대기도 했다. 주중에는 회사원으로, 주말에는 레스토랑 웨이터로 일하며 남들보다 두 배로 바쁜 삶을 살던 그에게는 당시만해도 편안한 삶에 대한 목표가 있었다. 그렇게 이십 대의 끝자락에 서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힘으로 마련한 집,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보장해 줄 직장, 그곳에서 쌓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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