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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입양아 관련 소설이에요. 우리가 예상하 는 것보다 한국 입양아에 대한 많은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맘앤아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


세요. 앤 타일러가 쓴 ‘디깅 투 아메리카’는 미국에 서 태어난 사람들과 반면 미국에서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 주 다른 두 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어 요. 책 속에 등장하는 이란 이민자인 마얌 야 즈단의 아들은 이곳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2세로 한국 아이를 입양하지요. 다른 한 가 족은 미국 볼티모어 출신으로 전형적인 미국 가정이며, 역시 한국인 아이를 입양하게 되 요. 이야기는 같은 한국에서 입양한 아이들이 지만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 여줍니다.


맘앤아이: 어떻게 다른가요? 미국에서 자란 한국 아이들의 경우 양쪽 문


화 어디에도 흡수되지 못하면서 성장하는 경 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단 한번도 경험하지 않 은 외국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유지하고 지켜 나가야 할 기본적인 것은 모두 각각의 유일 성과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큰 노 력 없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게 되는 ‘네이티


24 PEOPLE October 2010


브 스피커’의 핸리 박 같은 경우는 무척 독특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맘앤아이: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한국 문 화에 대해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


요? 제가 읽은 문화를 다룬 모든 책들은 입양아 가 되고픈 충동을 들게 해요.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싶게 하고 음악과 음식을 경험하고 싶게 만들지요. 특히 ‘네이티브 스피커’의 경 우는 마치 내가 한인 타운의 구석구석을 걷 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어 요. 하지만 제가 가장 열렬히 공감하고자 하 는 것은 인간적인 부분을 함께 배우고 확대 해 나가는 것이에요. 책을 통해 새롭게 접하 게 된 김치와 보리차 같은 경우가 바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맘앤아이: 그렇다면 북 클럽 회원들은 한 국 문화에 대해 무엇을 배웠다고 생각하


세요? 책을 읽기 전까지 회원들은 김치라는 음식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았을 거에요. 북 클럽은 독서를 통한 토론 뿐 아니 라 책 속에 등장한 음식들을 함께 즐기며 그 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노력하기도 해요. 우리는 이제 한국의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도 알게 되었고, 또 구정이라는 개념도 알게 되


었어요. 하지만 미국 나이보다 한 살을 더 계 산하는 한국의 나이 계산법은 정말 입양되기 싫은 단 하나의 이유랍니다. 이제 곧 환갑이 다가오는데 이미 충분한 나이잖아요.


맘앤아이: 실제 한국인 가족과 친분을 가


져볼 기회가 있었나요? 네. 그럼요. 언젠가 손녀를 데리고 공립 도서 관을 방문했을 때 였어요. 젊은 한국인 모녀 를 만났지요. 그때부터 우리는 남다른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물론 우리의 관계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진 않았어요. 저의 지속 적인 접촉과 더불어 그녀가 미국 문화에 동화 되려고 시도한 모든 노력들이 우리가 특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 되었지요. 이제 저는 제 손녀의 그랜드 마더이기도 하지 만 한 아이의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맘앤아이: 북 클럽에서 한국 관련 소설이 나 서적을 다시 다루실 계획이 있으신가


요? 물론입니다. 이미 관련 목록을 모두 만들어 두었어요. 앞으로 한국 이민자들의 성장기 이 야기나 입양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 을 찾아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글 Mom&I Reporter, Jii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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