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는 아기들의 경우는 2~4시간 이전까지 가능합니다. 물이나 다른 약은 복용해도 되지만 아스피린 종류나 당뇨병에 관련된 약은 피해야 합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 복용유무는 의사에게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Q.마취 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나 부작용이 있나요? 수술이 끝난 뒤 마취가 풀리면 통증을 느낄 수 있고, 멀미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곤함을 느끼고 몸이 떨리는 추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술 중에 적절한 약을 투입합니다. 사람에 따라 마취로 인해 두뇌나 조직이 느려져 혈압이 내려가거나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 검사와 중간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어느 정도의 마취제를 투여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한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Q.일반인들이 마취에 대해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취가 잘못되어 반신불수가 되거나 수술 중에 깨어나서 통증을 인식하게 될까봐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굉장히 희박합니다. 마취는 이미 1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25년 전부터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afety Foundation이라는 단체를 통해 마취 중 수술이 잘못된 케이스들을 연구하고, 점점 안전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25년 전에 비해 환자가 마취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0.001%로 상당히 작습니다.
Q. 임산부들이 출산할 때 맞는 무통분만주사의 경우,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무통주사를 잘 놓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무통주사를 맞는 시기는 자궁이 열리는 시간으로 조정합니다. 예전에는 무통주사로 인해 진통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주사를 빨리 놓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무통주사 투입으로 인해 분만 속도가 10년 전보다 20분 정도 느려졌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첫 출산일 경우에는 무통주사를 빨리 맞게 되면 분만이 늦어질 확률이 큽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를 잘 알고, 적당한 시기에 주사를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출산 중에 무통주사를 맞은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두통입니다. 또한 등이나 뒷부분이 뻐근한 증상, 혈압이 내려가거나 속이 좋지 않아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Q. 많은 의학분야 중에서 특별히 마취통증과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어린이나 어른,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케어할 수 있고 리서치를 할 기회가 많아서 광범위한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레지던트 시절, 이 분야에 계신 좋은 멘토와 교수들을 만난 것도 선택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마취 이외에도 Pain Management를 통해 퇴행성 관절이나 디스크 통증 환자들에게 약과 주사를 처방하고, 물리치료나 침이 필요한 환자를 담당 의사에게 refer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년 세미나에 참석하고 리서치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마취통증 분야에서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요? 수술시에 호흡관리나 수술후 더욱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부작용이 없는 약을 개발하는 등 안전한 마취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 Mom&I Senior Editor, Sally S. Yang July 2012 CLINIC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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