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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GUIDE


C'est magnifique 남서부 지방 프랑스 요리 ‘피갈’


와인의 자부심인 보르도 지역과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성들이 모여 있는 루아르 지방. 몽테스키 와 몽테뉴 등의 사상가들이 배출된 것으로도 유명한 프랑스 남서부 지역은 와인을 빼놓고는 생 각할 수 없을 만큼 각양각색의 와인들이 생산되는 곳이다. 이러한 와인과 함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다양한 메뉴를 맨하탄 미드타운의 남서부 프랑스 레스토랑 ‘피갈’에서 만나보자.


프랑스 와인을 알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각기 다른 산지와 지역의 특 성을 아는 것이 첫 번째 스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랑스 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특색을 갖춘 와인이 생산된다. 그 중에서도 와 인의 집산지로 잘 알려진 프랑스 남서부의 보르도(Bordeaux)지역은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 모로 질 좋은 와인만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보 르도에서는 연간 6억 병의 포도주가 생산되며, 프랑스 와인의 최고 등급인 AOC의 25% 와인 생산량을 책임진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 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롯, 말벡, 쁘띠 베르도 등과 화이트 와 인으로는 소비뇽 블랑, 세마용, 위니 블랑, 뮈 스까델 등이 유명하다. 이러한 프랑스 남서부 지역의 와인 명성을 등에 업은 피겔은 2011년 ‘와인 스펙테이터 어워드’ 를 수상하고, 뉴욕의 프랑스 레스토랑 연합인 ‘Tour de France’ 그 룹에 속하여 지난 11년간 Theater District에 서 캐주얼한 프랑스 남서부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치킨은 ‘A la lyonnaise’라는 프랑스 남 부 리옹 지방의 스타일로 리오네즈 소스(화이 트 와인, 볶은 양파, 데미글라스)로 조리되고 아스파라거스와 방울 토마토가 함께해 와인 과 양파의 깊고 오묘한 맛이 어우러진다. 또한 볶은 소고기와 향 채소(양파, 당근, 샐러리), 그리고 브라운 루(버터와 밀가루를 볶은 것)를 넣고 졸여 만드는 에스파뇰 소스와 송아지 육 수를 1:1로 섞어 반으로 졸인 데미글라스 소스


66 LIVING & CULTURE July 2012


가 잘 섞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어준다. 하얀 치즈가 빵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울퉁불퉁하게 덮여있는 샌드위치는 계란 후 라이와 함께 한 입 베어 물면 치즈의 짭조름함과 계란의 미끈함이 바 삭거리는 빵과 함께해 드라이한 레드와인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프랑스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퓌에그라는 절인 과일과 간 고기를 잘 양념하여 도우와 함께 조리한 프랑스의 정통 요리 ‘파테’로 선보이며 화이트 와인으로 요리 한 홍합과 함께 서브된다. 따뜻한 염소 치즈 와 모로칸 올리브로 만들어진 샐러드는 불에 달군 배와 구워진 듯 고소하고 크런치한 호 두, 드라이 체리에 호두유 드레싱을 얹어 서 브된다. 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 달팽이 요리 와 양파 스프도 추천메뉴. 와인을 비롯해 눈 길을 끄는 각양각색의 드링크 메뉴는 알코올 농도가 너무 높아서 한때 미 전역에서 판매를 금지했다가 최근 뉴욕주에서만 합법적으로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Absinthe를 만나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전세계에서 6가지의 벨기에 산과 1가지의 홀란드산 밖에 존재하지 않는 다는 Trappiest Ale을 피겔에서는 7가지 모 두 맛볼 수 있다. 60여 명의 직원들이 새벽부터 자정까지 뉴요 커들과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피겔은 뉴욕 극 장가인 43가와 8애비뉴의 반 블럭을 차지할 정도의 큰 규모와 1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숨이 확 트일 만큼 넓은 다이닝 홀에는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 선반 위에 놓여있는 네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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