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할지 모르나 국외 취업을 먼저 한 선배로서 이를 희망하고 있을 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착희 씨는 다행히 학교 공부에 충실(?)했기 때문에 생활회화는 무 리 없이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녀가 근무하는 곳이 한국기업이라 회사 내에선 영어를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업무의 특성상 취재를 위한 외근이 많아 최근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다. 얼 마 전 영어공인점수(IELTS)도 기한이 끝나서 시험도 다시 볼 겸 조금 더 고급영어를 쓰기 위해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다고. 단, 두 바이도 제3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율이 높아 필리핀, 인도 사 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의 영어 발음에 적응하느라 고생을 했다 며 아직도 적응 중이라고 한다. “지금도 익숙해지지 않은 건 필리핀과 인도사람들의 영어 발음이 에요. 그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하면 그들의 특유의 발음이 너무 안 들려서 괜히 의기소침해지기까지 했죠. 하지만 그들 방식(?)의 영 어에 대해서도 잘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해요. 전 세계의 축소만이라 할 만한 이곳에선 늘 미국, 영국 사람들만 만나는 것이 아니니까 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필리핀식, 인도식 영어에 물들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쓰고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 만큼 깨닫는다고 했던가! 피부로 직접 겪은 그녀의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생선배라고 하기엔 좀
30 PEOPLE April 2013
“먼저, 왜 '국외취업을 하려고 하는가?' 에 대해 스스로 답이 있어야 해요. 저는 한국의 시스템 자체가 저와는 맞지 않다고 느꼈어요. 남들 눈치 보면서 하는 경쟁이 싫었거든요. ‘누구는 어느 대기업을 갔다고 하더라, 누구는 토익 점수가 얼마라고 하더라.’ 하는 소리에 제가 버틸 자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외국에서는 적어도 남의 눈을 의식하고 거기에 치우쳐 자신의 길을 정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주변의 등쌀에 떠밀려 극구 대기업에 취업하려고 취업재수, 삼수 안 해도 된다는 거죠. 혹여 조그만 회사일지라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여타 많은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부지런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경험이라는 것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한국에서 있었다면 절대 느끼지 못할 깨달음과 발전을 원한다면 국외취업은 꽤 괜찮은 돌파구가 될 수 있죠. 국외 취업이 처음이라면 관광공사나 KOTRA 같은 국외 인턴십을 통해 경험하는 것도 좋고요. 일단 국외에 가서 스스로 찾아보는 것도 경험인데, 무작정 가는 것이 불안하다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거에요.”
아직은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다는 그녀의 2013년 목표는 블 로그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다. 최근에야 새롭게 단장 하게 되어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인데, 여기에 월간으로 잡지라고 하 기엔 너무 거창하고 웹진 정도의 컨텐츠를 올릴 계획이다. 그녀는 평소 사진 찍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매월 주제를 정해 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여행기도 올리고, 두바이 소식도 넣 어서 전할 예정이다. 아마 2월부터는 이착희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을 거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또 한가지 장기 목표는 영국의 "빅이슈"같은 잡지를 창간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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